샤워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가슴에 혹이 만져져요!
샤워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가슴에 혹이 만져져요!
가슴에 닿는 혹, 원인은 무엇일까.
유방암 진단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검진 기회가 많아지고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유방암에 대한 조기 진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암 질환에 비해 악화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너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런 통증이 없더라도 가슴에 혹이 닿는 증상이 있을 때에는 유방외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가슴에 닿는 이유, 의심해 보는 질환은?
1) 유선종
1) 유선종
여성에게 발병하는 가장 흔한 혹 중 하나입니다!
유방 조직 내에서 젖을 분비하는 유선 부위의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발생하는 유선종은 딱딱하게 움직이는 혹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계가 명확하고 눌러도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유방검사장치를 이용한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로 20대~30대 젊은 여성층에서 많이 발병하고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경우도 반대로 5cm 이상으로 커지는 종괴도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황과 병력에 따라 치료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2) 유방낭종물집이라고 불리는 유방낭종유방낭포는 유관이 막혀 액체가 고이는 물주머니에 넣어두면 흔히 말하는 물집을 말합니다.
유방낭종의 경우 유방섬유선종보다 크기가 작고 만져지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유방 초음파 검사 시 발견됩니다.
보통 주사기를 사용해서 안에 찬 액체를 빼게 되면 자연스럽게 혹이 없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일부 경우는 물과 함께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유방암유방암 진단을 받을 때 빨리 수술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유방암은 가슴에 혹이 닿을 때 가장 나쁜 경과인 악성종양일 때인데, 대부분 통증 없이 가슴에 혹이 닿는 증상으로 시작해 혹이 딱딱해지고 혈액이 섞인 유두분비물이 나오거나 피부 주변이 거칠게 변하는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느끼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악성 종양이 자라게 되면 피부가 두꺼워짐에 따라 유방의 크기나 형태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4) 관내 유두종유방암 발병 위험이 있어 정기적으로 체크가 필요!
관내 유두종은 유두 주변에 위치한 작은 혹을 말하며, 좁쌀 크기의 매우 작은 모양에서 시작하여 5cm 이상으로 크게 자라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찰이 필요합니다.
관내 유두종은 양성종양이지만 이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요구되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클리닉의 유미안 외과에서 검진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가슴에 혹이 닿는 이유는 이렇게 다양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치밀 유방 소견을 보이는 분들이 많으므로 엑스레이뿐만 아니라 초음파 검사도 병행하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으로 초기에 바로잡을 수 있도록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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