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이곳이굿-21】 병산서원의


안동 병산서원갈대숲. 사진 제공 안동시

(안동=안동인터넷뉴스) 안동의 세계유산인 병산서원 앞 갈대숲이 인기다.

봄을 재촉하는 2월, 안동시 풍천면 병산서원 맞은편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병산의 풍경 아래 금빛 물결을 이루는 갈대숲이 수채화를 그린다.

오후에는 갈대숲 위로 지는 노을과 석양이 운치를 더한다.

병산서원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이다.

서애가 31세였던 1572년 안동 풍산 상리에서 풍악서당을 이곳으로 옮겨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이다.

1607년 선생이 세상을 떠난 후 사당을 세우고 선생의 혈통을 모셨다.

특히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는 자연경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축물의 맞춤화를 통해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보존하는 전통조경기법인 ‘차경’의 모범을 보전한 정자이다.

병산서원은 인위적인 조작과 장식을 억제하고 건축의 기본에 충실한 성리학적 건축관을 보여주는 우리나라 서원각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병산서원은 2월 갈대숲 속 갈색 추억의 장소로 다시 태어난다.

안동, 여기가 좋다.


안동 병산서원 갈대숲. 사진 제공 안동시


안동 병산서원


안동 병산서원 갈대숲. 사진 제공 안동시


안동 병산서원 갈대숲. 사진 제공 안동시


안동 병산서원 갈대숲. 사진 제공 안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