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28 14:55 ㅣ 수정 : 2022.01.28 14:55
총 1800만위안에 달하는 마약성 불법 다이어트 커피를 제조해 팔려던 일당이 공안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중국 매체 펑비신원은 28일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에서 마약 성분이 다량 함유된 다이어트 약을 제조해 불법 유통시킨 조직원 8명을 검거하고 문제의 불법 다이어트 약 3000여 포대를 압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조직원은 ‘운동 없이도 커피만 마시면 살이 빠진다’, ‘ 굶어야 할 걱정이나 요요가 올 거라는 걱정은 NO!
커피 한 잔으로 한 달 만에 4~10kg 감량 보장’이라는 문구로 소비자들을 현혹해 고가에 판매했다.
란저우시 공안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2021년부터 약 1년간 특수수사팀을 조직해 이들을 추적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공안국은 1년간 추적 수사를 통해서 조직원이 운영하는 불법 가공 공장 2곳과 생산 설비 3대를 압류하며 총 1800만원 상당의 불법 다이어트 제품을 압수했다.
압수된 제품을 간쑤 성 식품 의약 검사소에서 감정한 결과 중국에서는 이미 생산과 판매, 사용이 금지된 “시부트라민”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부트라민은 과거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비만증의 보조제로 사용됐지만, 복용 후에 식용이 억제되는 장점 이외에는 심박 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 심각한 경우 뇌졸중으로 사망에 이르는 것이 있다고 알려진 성분이다.
중국 당국은 2010년 국가 식품 의약품국을 통해서 시부트라민을 약품으로 처방, 복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붙잡힌 일당을 심문 수사한 결과 이들의 조직원이 2020년 7월 중국 공안국이 대대적으로 실시한 마약 사범 검거 때 적발되어 수감된 마 모 씨가 두목인 폭력 조직 중간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020년 마씨가 공안국에 붙잡혀 수감되자 중간책이었던 리씨와 주씨 등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시부트라민이 다량 함유된 불법 다이어트 약을 제조해 유통시켰다.
특히 불법으로 생산한 완제품은 위챗페이나 알리페이 등 모바일 가상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물품 대금을 받고 계좌추적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월 조직원 가운데 중간 책임자 역할을 했던 저우 씨가 공안국에 체포돼 수감되자 장성택 등 다른 조직원을 통해 저장 성 융캉 시에 불법 공장을 추가 개설해 그동안 운영해 왔다.
이들이 제조한 불법 다이어트 커피는 주로 저장성 신장 쓰촨 상하이 산시 헤이룽장 등 중국 전역에 판매됐다.
저우 시 공안국은 관련 부처 지원 수사를 통해 융캉 시와 톈진 등에 숨어 있던 장 씨, 맹 씨, 쉬 씨 등 용의자 8명을 모두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email protected]’t go 17기 심수지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128601009
“커피만 먹어도 한 달에 10kg 감량”…마약 다이어트 약 판매업자 검거 총 1800만위안에 달하는 마약성 불법 다이어트 커피를 제조해 팔려던 일당이 공안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중국 언론 펑페이 신원은 중국 간쑤 성 란저우 시에서 마약 성분이 다량 함유된 다이어트 약을 제조해 불법 유통시킨 조직원 8명을 검거하고 문제의 불법 다이어트 약 3000여 포대를 압.nownews.seoul.co.kr
“커피만 먹어도 한 달에 10kg 감량”…마약 다이어트 약 판매업자 검거 총 1800만위안에 달하는 마약성 불법 다이어트 커피를 제조해 팔려던 일당이 공안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중국 언론 펑페이 신원은 중국 간쑤 성 란저우 시에서 마약 성분이 다량 함유된 다이어트 약을 제조해 불법 유통시킨 조직원 8명을 검거하고 문제의 불법 다이어트 약 3000여 포대를 압.nownews.seoul.co.kr
“커피만 먹어도 한 달에 10kg 감량”…마약 다이어트 약 판매업자 검거 총 1800만위안에 달하는 마약성 불법 다이어트 커피를 제조해 팔려던 일당이 공안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중국 언론 펑페이 신원은 중국 간쑤 성 란저우 시에서 마약 성분이 다량 함유된 다이어트 약을 제조해 불법 유통시킨 조직원 8명을 검거하고 문제의 불법 다이어트 약 3000여 포대를 압.nownews.seoul.co.kr